Love, actually

by. autumn







“너 사실은 정말 예뻐.”

“사실은 예쁘다고? 하, 고마워, 아담. 사실 넌 진짜 머저리야.”

“아니. 내말은, 물론 남자다운 면도 있지만, 지금처럼 너 이렇게 있을 때면 정말--”

“이렇게 뭐, 막 섹스한 후?”

“그냥 이렇게, 멍청아. 이렇게 부드럽고, 깨끗하고, 기분 좋게, 내 침대에서.”  

“뭐? 깨끗? 지금 그거 내가 평소엔 냄새나고 더럽다는 거야?”

“난 지금 칭찬하려는 거라고! 젠장.”

“하려했으니, 실패. 욕같이 들려.”

“흐음, 어쩌면 넌 듣고 싶은 대로만 듣는 지도.”

“그래? 그럼 난 욕먹는 거 좋아하나보네. 잠재적 변태기질인가 봐?”

“좋아. 다시 돌아가서 시작해 보자. 넌 예뻐.”

“넌 머저리야.”

“널 예쁘다고 생각하는.”

“아 좀 닥쳐. 아니라고.”

“것 봐. 칭찬을 못 견뎌 하잖아.”

“누가! 그냥... 너한텐 아냐.”

“나한텐 아니라고? 왜?”

“너한테서 들으면 장난 같지 않단 말야, 알았어? 그러니까 제발 그만 좀 해. 한 번만 더 지껄였단 봐, 확 목 졸라 버릴 거야. 그리고 너 웃지마.”

“미안. 너무 귀여워서.”

“...”

“알았어, 알았다고! 닥칠게.”

“좋아.”

“귀엽긴.”











- fin. -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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